걸그룹 카라 출신 연예인 구하라씨. /사진=임성균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씨가 18일 오후 3시 변호사와 같이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구하라씨는 17일 한 언론을 통해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며 온 몸에 든 멍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구하라씨의 팔, 다리, 손등에는 푸른 멍이 들어 있다.
경찰은 A씨가 사건 발생 나흘 만에 출석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이날 조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출석 의사를 밝힌 만큼 예정된 시간에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어디자이너인 A씨는 결별 요구에 격분한 구씨가 폭행을 했다는 입장이다. 구씨는 A씨가 먼저 폭행을 시작했다며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