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외교장관 첫 전략대화 26일 개최…비핵화노력 지지 요청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18.07.2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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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외교부 “두 장관 취임 후 첫 양자회담, 전략적 소통 강화 계기될 것”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개회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07.1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세종로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한중일 대학생 외교캠프' 개회식에 참석해 격려사를 하고 있다. 2018.07.17. [email protected]


문재인정부 첫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가 26일 개최된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독일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취임한 하이코 마스 독일 연방 외교부 장관은 첫 아시아 방문 일정으로 일본을 거쳐 25~26일 한국을 방문할 에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 마스 장관과 전략대화를 갖는다.



외교부는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공식방문 때 양국 정상이 설치에 합의했다”며 “이번 마스 장관의 방한을 계기로 출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에서 독일·영국·프랑스와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정례적으로 개최해왔다. 전략대화에서는 주로 △양국관계 및 경제협력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다자·글로벌 현안 △유럽 정세 등을 다룬다.



강 장관은 이번 전략대화에서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실현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독일측의 지지와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이번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는 두 장관 취임 이후 첫 양자회담”이라며 “양국관계 발전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글로벌 차원에서의 전략적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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