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와 합친 카카오프렌즈, '카카오 IX'로 사명 변경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8.07.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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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사업 동반성장 추진

JOH와 합친 카카오프렌즈, '카카오 IX'로 사명 변경


카카오 (47,300원 ▼100 -0.21%) 자회사 카카오프렌즈가 회사명을 '카카오 IX'로 바꾼다. 지난 2일 흡수합병한 계열사 JOH 역량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나선다.

카카오프렌즈는 사명을 카카오 IX로 바꾸고,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와 라이프 스타일 관련 문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명 변경은 JOH 흡수합병에 따라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것이다. JOH는 디자인 및 브랜드 컨설팅업체로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다가 올 초 카카오에 인수됐다.

카카오 IX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사업과 국내 최초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 '매거진B', F&B 브랜드 '일호식', '세컨드키친', '콰르텟', 신개념 공간 플랫폼 브랜드 '사운즈' 등 브랜드 사업을 전개한다. 다양한 브랜드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우선 카카오 IX는 연간 700만여명이 방문하는 서울 강남과 홍대 카카오프렌즈 플래그십 스토어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권승조 카카오 IX 대표는 "IT 기술 발전과 생활환경 변화로 새로운 경험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끊임없이 제시하는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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