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랜드마크 될 '드림타워'…17층까지 공사 '순항중'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07.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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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완공 예정, 호텔레지던스 분양율 90% 육박

제주 노형동 일대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현장.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물 2개 동 전체 38층 중 17층까지 중심부 공사가 진행됐다./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제주 노형동 일대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현장.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물 2개 동 전체 38층 중 17층까지 중심부 공사가 진행됐다./사진제공=롯데관광개발


제주시 노형동에 들어서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건설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38층짜리 호텔 건물 2개 동은 현재 건물 중심부가 17층까지 올라간 상태다. 수영장과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건물은 8층까지 외형을 드러냈다.

지하 6층~지상 38층의 트윈타워 형태로 개발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완공되면 제주도 내 최고층 건물이 된다. 5성급 호텔 1600객실, 제주 최대 규모 쇼핑몰,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 연면적 총 30만3737㎡ 규모로 들어선다. 완공 이후 하얏트 그룹이 '그랜드 하얏트' 브랜드를 내걸고 호텔 전 객실과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모든 호텔 부대시설의 운영을 맡는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녹지그룹의 그린랜드센터제주가 공동으로 개발하며 세계 1위 건설사 중국건축(CSCEC)이 시공을 맡았다. 중국건축 관계자는 "600여명이 매일 공사에 투입돼 공정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어 오는 11월이면 38층까지 중심부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분양중인 850실의 호텔레지던스의 분양률은 90%에 달한다. 객실을 포함한 호텔 내 부대시설과 위락시설 등에서 발생하는 전체 운영수익에서 수분양자들이 확정수익을 우선 지급받을 수 있어 수익 안정성이 부각되면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수분양자에게 20년간 분양가의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제공한다.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할 경우에는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노후화에 따른 가치 하락을 막기 위해 8년마다 리노베이션도 진행한다. 리모델링 관련 비용은 롯데관광개발이 전액 부담한다. 입지 여건도 우수하다는 형이다.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주국제공항이 3㎞ 이내, 제주국제크루즈터미널 7㎞ 거리로 관광객 접근이 쉽다.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이 500~600m 거리에 있고, 인근에는 중국인 관광객 필수 관광 코스인 바오젠거리(누웨모루거리)도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오는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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