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전시투어 온라인 생중계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2018.07.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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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6시부터 네이버TV서 90분간, 전시 기획한 학예연구사 직접 진행

국립현대미술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전시투어 네이버 TV 생중계 배너./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전시투어 네이버 TV 생중계 배너./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관에서 진행 중인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전시투어를 16일 오후 6시 네이버 TV에서 생중계한다. 전시 기획을 맡은 학예연구사가 직접 출연해 진행한다.

올해는 1998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이 '근대미술 중심 미술관'을 표방하며 개관한 지 20주년 되는 해다. 이 건물이 1938년 일본 건축가 나카무라 요시헤이(中村與資平, 1880~1963)의 설계에 의해 '이왕가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건립된 지 80년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날 오후 진행되는 네이버 생중계 전시투어에서는 이러한 역사적인 해를 맞아 '덕수궁 미술관 설계도'(2014년 11월 일본에서 발굴 보고) 및 관련 자료를 살펴보고 국립현대미술관의 근대 미술 소장품 역사를 되짚어본다.

또한 국가 주도에 의해 시작된 미술관의 건립 이야기, 1969년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근대미술 소장품의 역사, 1998년 덕수궁관의 개관으로 본격화된 근대 소장품의 발굴과 수집의 뒷이야기 등 우리 근대미술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기획자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전시는 △1938년 건축과 이왕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의 탄생과 1972년 근대미술 60년 전 △1973~1998년: 기증을 통한 근대미술 컬렉션 △1998년 덕수궁관 개관과 다시 찾은 근대미술 △미술관, 20년의 궤적 등 총 5부로 구성됐다. 고희동,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이상범 등 근대미술 대표작가 73명의 작품과 덕수궁관 건축물을 재해석한 하태석 작가의 신작도 만나볼 수 있다.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전시투어는 한국 근대사의 격동기를 거쳐 지금까지 전해져 모두의 자산이 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과 '근대의 걸작'을을 네이버TV 생중계를 통해 한층 더 가까이 감상하며 한국 근대미술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투어 생중계는 네이버TV 국립현대미술관 공식계정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PC,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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