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영동선 '안인~강릉' 철도노선 열차운행 재개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8.05.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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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24~27일 영업시운전 돌입… 바다열차 등 운행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 철도 건설로 3년여 간 운행이 중단됐던 영동선 '안인∼강릉(4.4㎞)' 간 노선의 열차 운행재개를 위해 오는 24∼27일까지 영업시운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철도공단은 한국철도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2∼3일 이틀간 시운전열차를 100㎞/h까지 증속하면서 철도차량의 운행 적합성, 시설물 정상 작동여부 등 총 46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 검증시험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24일부터는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해 바다열차 등 시운전열차를 투입, 열차 운행 스케줄에서부터 관제시스템 등 총 13개 항목을 점검하고 기관사의 노선숙지훈련도 병행한다.

오세영 철도공단 안전품질본부장은 "영업시운전이 끝나면 6월부터 3년간 중단됐던 정동진역∼강릉역 운행이 재개돼 영동지역 주민들이 강릉역에서 KTX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 바다열차가 강릉역까지 운행돼 동해안 일대의 관광수요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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