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조감도. /사진제공=대우건설
16일 부동산인포가 2017년 2월~2018년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135㎡ 초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3.25%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전용면적 85㎡~102㎡ 가격은 평균 2.95% 뛰었다. 전용면적 60㎡~85㎡, 40㎡~60㎡ 가격 상승률은 각각 1.52%로 집계됐다.
건설사들도 중대형 타입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올해 3~4월 분양 계획이 잡힌 전국 72개 단지 중 절반가량인 34곳에서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타입이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8.2대책 후 투기과열지구, 조정지역 전용 85㎡ 이하는 가점제 비중이 커져 분양시장에서도 중대형에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다만 큰 평수의 아파트는 소형 타입보다 환금성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입지와 조망권, 인프라 등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3,675원 0.00%)은 강원도 춘천시 온의동에 최고 49층, 전용면적 84~120㎡ 1175가구로 구성된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99㎡ 88가구, 120㎡P(펜트하우스) 4가구가 포함됐다.
대림산업 (50,500원 ▲900 +1.81%)이 경남 창원시에 짓는 ‘e편한세상 창원 파크 센트럴’도 중대형을 포함해 전용면적 49~103㎡ 856가구를 분양한다. 한화건설 ‘익산 부송 꿈에그린’은 전용면적 134㎡ 4가구를 비롯해 총 626가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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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에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를 3월 내놓을 계획이다. 총 3798가구 중 전용면적 59~106㎡, 8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삼성물산 (151,100원 ▲1,000 +0.67%)은 4월 서초구 ‘서초우성1차’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 59~238㎡, 총 1317가구 중 일반분양은 232가구다. 전용면적 114㎡, 135㎡, 238㎡ 등 중대형 타입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