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빈 스마일게이트그룹 이사회의장. /사진제공=스마일게이트.
WCG는 권 의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권 의장은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설립, 글로벌 흥행작 PC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로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권 의장은 지난 1월 스마일게이트를 통해 삼성전자로부터 WCG 상표권을 확보한 데 이어 대표로 취임해 운영 전면에 나선다.
권 의장은 "WCG의 목표이자 비전은 다음 세대를 위한 스포츠 이벤트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글로벌 이스포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는 비영리 조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WCG는 이스포츠와 더불어 콘서트, 코스프레 등 대중이 좋아하는 페스티벌 문화를 가미하고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확장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이스포츠 페스티벌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