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온라인 이어 中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2017.11.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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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보해양조 이사(왼쪽 세번째)가 이인걸 JHE 글로벌 대표(네 번쨰)와 협약서를 작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보해양조김성훈 보해양조 이사(왼쪽 세번째)가 이인걸 JHE 글로벌 대표(네 번쨰)와 협약서를 작성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보해양조


보해양조 (483원 ▼1 -0.21%)가 지난 9월 중국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데 이어 현지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보해양조는 최근 전남 나주시에서 열린 '2017 국제농업박람회'에서 중국 현지 업체인 JHE글로벌과 향후 1년간 300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하기로 협약서를 작성했다고 2일 밝혔다.



보해는 이에 따라 JHE글로벌과 함께 잎새주와 복받은 부라더, 부라더 소다 등 대표 제품을 베이징, 상하이, 지린성, 광저우 등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보해는 앞서 지난 9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 그룹과 손잡고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도 했다. 보해는 사드 여파로 중국에 진출한 여러 한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이뤄낸 성과라고 자평했었다.



특히 국제사업본부를 이끌고 있는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가 직접 현지 업체들과 오랜 시간 논의하며 계약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임 대표는 지난 9월 초 인사에서 기존 국내영업 부문을 떼고 해외사업 총괄을 맡았다.

보해는 최근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정상화되면서 향후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임 대표는 "보해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중국 등 해외 시장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겠다"며 "해외에서 반짝 성과를 내고 끝나는 게 아닌 꾸준하게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해 시장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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