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웹툰 모바일게임 성공 위해 '맞손'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10.1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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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네이버웹툰 공동사업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 중인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왼쪽)과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제공=카카오.'카카오게임-네이버웹툰 공동사업 제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 중인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왼쪽)과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 (47,300원 ▼100 -0.21%)와 네이버웹툰이 모바일게임 분야에서 협업에 나선다.

카카오와 네이버웹툰은 웹툰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의 성공적인 서비스를 위한 공동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웹툰 기반 모바일게임들을 '카카오게임하기'와 '네이버웹툰' 플랫폼을 통해 동시 채널링한다.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에 서비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 사업모델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의 첫 사례로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와이디온라인에서 개발 중인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와 '노블레스 for kakao' 동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부사장은 "카카오게임에서 보다 다채로운 소재의 게임들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고, 합리적인 사업 구조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의 우수한 IP들이 보다 많은 플랫폼과 산업에서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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