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에 중장비들이 멈춰서 있다. /사진제공=뉴스1
24일 조달청 나라장터 입찰용역 결과 한국리서치와 월드리서치·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종합평점 98.0545점으로 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찰됐다.
공고 이후 리서치앤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2개 업체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지난 18일 먼저 입찰 제안서를 낸 리서치앤리서치는 협상평가부적격 판정을 받아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김지형 신고리5·6호기 공론조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직접 이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론조사 용역업체는 △신고리5·6호기 공사중단 또는 속행 등에 대한 1차 조사 △1차 조사 응답자 중 시민대표참여단 추출 및 확정 △시민대표참여단 대상 토론회 등 숙의 과정 진행 △시민대표참여단 조사결과 자료 분석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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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및 집 전화(RDD) 혼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르면 25일부터 18일간 전국 2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응답자 중 희망 여부를 조사해 전국적으로 500여명 정도의 시민참여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이후 약 3주간 신고리 5·6호기 관련 자료집 등 정보를 제공받고 10월 13일부터 2박3일간 합숙 토론을 진행한다.
공론화위는 시민참여단 합숙 마지막날 최종 조사를 마무리한 뒤 그 결과를 종합해 10월 20일경 정부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