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감성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하반기 기대작 '갤럭시노트8'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르에서 하반기 프리미엄 전략 스마트폰 갤노트8을 공개했다.
그렇다면 배터리 사용 시간도 줄었을까. 배터리 용량은 사용 시간과 직결되는 만큼 새 스마트폰이 출시될 때마다 이용자들이 예의주시하는 대표 항목 중 하나다. 아무리 좋은 스마트폰이어도 배터리 이용 시간이 너무 짧다면 모바일 기기로서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 특히 갤노트8의 경우 노트시리즈 최초로 화면 사이즈가 6인치를 넘기면서 낮아진 배터리 용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의 진화가 한몫을 했다. 갤노트8에는 갤노트7 대비 한 단계 진화한 퀄컴 스냅드래곤 835 또는 삼성 엑시노스 8895가 장착됐다. 퀄컴 스냅드래곤 835는 전작인 스냅드래곤 820보다 성능을 20% 이상 끌어올린 반면 전력소비는 24% 개선됐다. 삼성 엑시노스 8895도 전작인 엑시노트 8890보다 성능이 27% 향상된 반면 전력소비는 40% 개선됐다.
디스플레이 역시 5.7인치에서 6.4인치로 커졌지만, 쿼드HD 슈퍼 아몰레드에서 전력 효율이 향상된 쿼드HD+ 슈퍼아몰레드로 변경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한편 삼성전자는 갤노트7의 발화사건으로 시작된 배터리 안전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새 시대를 열 갤노트8을 내달 15일부터 세계 각국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