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가 퀵서비스 원더스, 투자금 13억원 유치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7.05.2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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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가 퀵서비스 원더스, 투자금 13억원 유치


물류 스타트업 원더스(대표 김창수)가 케이큐브벤처스, 동훈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투자금 13억원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원더스는 서울 전 지역에서 단일가 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국내 최초 단일가 5000원, 3시간 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해 1년 만에 2000여개 고객사를 유치했다.



자체 개발한 도심형 물류 배송 시스템 '원더브릿지'는 퀵서비스 직배송 시스템을 택배 방식으로 변환, 퀵서비스와 택배 서비스 중간 단계로 묶음 배송을 체계화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배송물을 권역별 중앙 물류기지로 모으고, 중앙 물류기지에서 권역 내 거점 물류기지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지난달에는 한진택배와 당일 배송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 이달부터 서울 전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창수 원더스 대표는 "택배와 달리 거리별로 금액이 달라지는 퀵 서비스에 대한 의문에서 사업을 시작했고, 큰 시장 규모에 비해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관계자들의 상황에 주목했다"며 "이번 투자로 센터 확장과 시스템 고도화에 집중, 모두가 행복한 배송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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