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생명
최근에는 저성장·저금리 기조하에 I-테크(보험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고객 상담도 부쩍 늘었다. 최면욱 신한생명 미래설계센터 WM은 "막연하게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찾는 고객보다 경제 활동기에 질병에 대해 보장을 든든히 받으면서 은퇴 후에는 경제적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하이브리드형'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40세 남성이 사망보험금 5000만원, 20년납 저해지환급형(50%) 기준으로 가입하면 45세 시점부터 사망보험금이 매년 10%씩 증액돼 55세 이후에는 두 배인 1억원으로 증가한다. 늘어난 1억원을 보장받기 위해 총 납입해야 할 금액은 5100만원이다. 체증된 사망보험금 1억원은 신한생명이 반드시 지급해야 할 돈이기 때문에 금리가 아무리 하락해도 줄어드는 경우가 없다.
이렇게 늘어난 보장자산은 은퇴 시점에 생활비로 미리 받을 수도 있다. 40세 남성이 주계약 5000만원으로 가입하고 70세부터 100세까지 생활자금을 선지급 받을 경우 7527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돈을 생활비로 다 쓰고도 1000만원의 사망보험금이 남는다. 보험료 5100만원을 내고 보험금은 3000만원 이상 많은 8527만원을 받는 것이다. 선지급을 받지 않으면 사망보험금 1억원이 유지된다. 선지급 받을 수 있는 생활비와 사망보험금은 가입시 미리 확정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저해지환급형이라 보험료 납입 기간 중에 계약을 해지하면 일반형보다 돌려 받을 수 있는 돈이 적다.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금액에 가입할 수 있다. 저해지환급형(50%)을 선택하고 싶지 않으면 일반형(100%)을 고를 수 있다. 다만 저해지환급형도 납입 기간이 끝나면 일반형과 환급금이 같아지기 때문에 계약기간 동안 해지하지 않고 납입만 끝내면 일반형보다 유리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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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보험 고유의 보장기능도 충실하게 갖췄다.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5대질병진단, 장기간병 연금보장 등 주요 보장 특약을 100세 만기 비갱신형으로 구성해 보험료 상승 부담은 없애고 노후보장은 강화했다. 주계약 가입금액에 따라 최대 5.0%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단체 가입시 보험료를 1.5% 할인해 준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최근 경제환경과 고객의 생활주기에 맞춰 보험료 부담은 낮추고 일정 기간이 경과하면 보장은 커지도록 개발했다"며 "활동기와 은퇴생활기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결합돼 I-테크를 위한 상품으로 추천할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