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안승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쪽(화웨이)에서 소송을 걸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는 없지 않겠나"라며 "맞소송이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중국기업이 삼성전자에 소송을 제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딩지안싱 화웨이 지적재산권부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삼성이 우리의 특허권 침해를 중지하고 우리로부터 필요한 라이선스를 얻어 이 산업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우리와 함께 협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