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쿡에게 갤럭시나 G4 사줘라"…최악의 아이폰 카메라 홍보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2016.02.1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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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찍은 흐릿한 슈퍼볼 경기 사진에 트위터서 비판 줄이어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아이폰으로 찍은 흐릿한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 사진=팀쿡 트위터 캡처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에 아이폰으로 찍은 흐릿한 사진을 올려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 사진=팀쿡 트위터 캡처


팀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사진 한장으로 누리꾼들에게 빈축을 샀다.

팀쿡이 지난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제50회 슈퍼볼 결승전 현장에서 찍은 사진이 화근이 됐다.

해당 사진은 브롱코스팀이 우승한 후 자축하는 장면이 찍혀있다. 문제는 사진이 흐릿해 화질이 좋지 않게 나온 것. 팀쿡은 트위터에 '아이폰으로 찍었다'고 메시지와 함께 이 사진을 올렸다.



팀쿡 트위터 댓글에는 "이 사진은 아이폰 카메라가 좋지 않다는 것을 홍보하기 위해 올렸냐", "토스터기로 사진을 찍었냐", "팀쿡에게 삼성 갤럭시나 LG G4를 사줘라" 등 비난하는 내용이 줄을 이었다.

미국 일부 매체들은 팀쿡이 이날 올린 사진이 '최악의 아이폰 카메라 홍보'라고 혹평했다. 애플은 최근 아이폰6S를 출시할 당시 카메라의 화질을 강조해 왔다. 애플 홈페이지에는 "첨단 카메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상상해 보라"는 글과 함께 자신있게 아이폰 카메라를 홍보하고 있다.



팀쿡은 이 사진이 논란이 되자 9시간 만에 사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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