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삼성그룹 2016년 사장단 인사 발표

머니투데이 이미영 기자 2015.12.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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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삼성 사장단 인사 내정자 발표

변화와 성장을 선도할 인물로 사장단 교체

- 핵심제품 개발을 주도한 인물의 승진을 통해 기술경영 중시 재확인
- 불모지에서 신규 사업을 일구어 낸 주역들을 사장으로 승진
- 연륜과 경험이 풍부한 사장단 주요 사업에 전진 배치



□ 삼성은 12.1일(화) 사장 승진 6명, 대표 부사장 승진 1명, 이동·위촉업무 변경 8명 등 총 15명 규모의 2016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내정, 발표했음

△ 승진 내정자



o 사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고동진 부사장
→ 삼성전자 IM부문 무선사업부장 사장

·삼성전자 정칠희 부사장
→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부사장
→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 사장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
→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

·삼성미래전략실 성열우 부사장
→ 삼성미래전략실 법무팀장 사장

·삼성미래전략실 정현호 부사장
→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사장

o 대표부사장 승진 내정

·삼성전자 차문중 고문
→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위촉업무 변경 내정자

·삼성전자 권오현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겸)종합기술원장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DS부문장

·삼성전자 윤부근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겸)생활가전사업부장
→ 삼성전자 CE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신종균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겸)무선사업부장
→ 삼성전자 IM부문장 대표이사 사장

·삼성SDS 전동수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CE부문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

·삼성경제연구소 정유성 상담역
→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자 홍원표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
→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

·삼성물산 이서현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겸)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사장

·삼성물산 윤주화 대표이사 사장 겸)패션부문장
→ 삼성사회공헌위원회 사장

□ 이번 사장단 인사의 주요 특징으로는

- 삼성전자 세트 부문의 주력 사업부 리더를 교체하여 제 2도약을 위한 조직 분위기 일신

△ 윤부근 사장과 신종균 사장은 겸직하고 있던 생활가전 및 무선사업부장 자리를 후배 경영진에게 물려주고 그간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중장기 사업전략 구상 및 신규 먹거리 발굴 등 보다 중요한 일에 전념하도록 하였음

- 무선, 반도체 등 핵심제품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시킴으로써 기술안목을 갖춘 경영자를 우대하는 인사원칙 확인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한 후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갤럭시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온 인물임

특히 2014년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하여 갤럭시 S6, 노트5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하였음

고 사장은 H/W 및 S/W는 물론 KNOX, 삼성페이 등 솔루션&서비스 개발에도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갖추고 있어 무선사업의 제 2 도약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삼성전자의 핵심사업인 반도체에서 LSI개발실장, Flash개발실장, 반도체연구소장 등 개발 외길을 걸으며 반도체 신화 창조의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받은 인물임

2012년말 종합기술원 부원장으로 부임하여 "기술 경쟁력 확보만이 미래를 담보한다"는 신념 하에 기술개발에 정진해 온 그룹의 대표적인 '기술통'으로 OLED Green 인광소재 확보, SUHD TV향 퀀텀닷(QD) 소재 개발, 스마트폰용 지문인식 알고리즘 개발 등 차별화된 선행기술 개발로 '기술삼성'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데 기여했음

정 사장은 향후 종합기술원을 부품, 소재 등 미래 신기술 연구개발의 메카로 발돋움 시켜 나갈 것임

- 불모지에서 신규사업을 일구어 낸 주역들을 사장으로승진시켜 '성과있는 곳에 보상있다'는 성과주의 인사 실현

△ 미국 노스웨스턴대 유전공학 박사 출신으로 바이오 벤처기업 근무 후 2000년 종합기술원에 입사하여 바이오헬스Lab장 등을 역임하면서 바이오 개발을 이끌었고 2012년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를 맡아 온 고한승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음

"제2의 반도체 신화를 만들어 삼성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신념으로 초창기 바이오사업 전반을 기획하고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검증받았음

고 사장은 불모지에서 일군 바이오사업을 삼성의 대표 주력사업으로 조기 성장시켜 나갈 것임

△ 삼성물산 관리, 경영진단팀 출신으로 2002년 호텔신라로 옮겨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호텔 및 면세유통 사업 관련 그룹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아 온 한인규 부사장을 승진과 함께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했음

한 사장은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 미국 면세기업인 DFASS사 인수를 성사시키는 한편,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음

한 사장은 향후 호텔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글로벌 면세유통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해 나갈 것임

-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겸비한 사장단을 주요사업에
전략적으로 전진 배치하여 사업도약의 전기를 마련

△ 삼성전자 인사팀장, 삼성미래전략실 인사지원팀장, 삼성종합화학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정유성 사장을 삼성SDS 대표이사로 내정하여 삼성전자에서의 풍부한업무경험과 경영안목 및 인사부문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람이 자산'인 SDS의 인적 경쟁력을 제고하며 글로벌 ICT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도록 하였음

△ Bell Lab,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장 출신으로 2007년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로 입사한 후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장, Media Solution센터장 등을 역임하면서 모바일 중심의 솔루션 사업에 대한 감각과 식견을 보유한 홍원표 사장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 사장으로 보임하여 SDS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추진하는 솔루션 사업을 조기 전력화하고 솔루션&서비스 경쟁력이 새로운 부가가치 원천으로 부상하고 있는 삼성전자 무선사업과도 전략적 협력을 강화토록 하였음

△ 삼성전자 디지털AV사업부장, 메모리사업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삼성SDS 대표이사를 맡아 온 전동수 사장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위촉하여 세트 및 부품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H/W 및 S/W는 물론 솔루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먹거리 사업인 의료기기사업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미래 신수익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였음

△미국 시카고대 박사 출신으로 호주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대 경제학 교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근무한 후 2015년 6월 입사한 차문중 삼성전자 고문을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내정했음

□ 삼성은 부사장 이하 2016년 정기 임원인사도 금주 내 각 회사별로 마무리해 확정, 발표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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