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노대통령 조롱 책임물어 고위직 등 4명 직위해제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15.07.0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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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관련해 추가 조치…본사 마케팅본부·영업본부장 등 직위해제

네네치킨, 노대통령 조롱 책임물어 고위직 등 4명 직위해제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페이스북 게재와 관련해 네네치킨 고위직 등이 대거 직위해제됐다.

네네치킨은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페이스북 게재'와 관련해 본사 마케팅본부장과 본사 영업본부장, 경기서부지사 지사장, 경기서부지사 마케팅담당자등 4명을 3일자로 직위 해제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고 노무현 대통령 합성사진 게재로 상처받으신 유족 분들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담당직원이 해외휴가 전 별다른 의도없이 지사 페이스북에 예약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네네치킨, 노대통령 조롱 책임물어 고위직 등 4명 직위해제
네네치킨은 지난 1일 오후 본사와 경기서부지사 페이스북 등에 "닭다리로 싸우지 마세요. 닭다리는 사랑입니다. 그럼요 당연하죠 네네치킨"이라는 내용과 함께 고 노무현 대통령이 커다란 치킨을 안고 있는 모습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일베에서 널리 쓰이는 사진'으로 "고인을 조롱하는 의도가 분명하다"는 질타가 이어져 사진을 페이스북 등 SNS에서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불매 선언이 이어지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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