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복음침례회 서울교회/ 사진=뉴스1
'오대양 사건'이란 1987년 8월 경기 용인에 위치한 공예품 제조회사 오대양(주)의 공장에서 대표 박순자씨와 그의 가족, 종업원 등 32명이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수사당국은 당시 구원파가 해당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유 전 회장에 대해 수사를 벌였지만 무죄를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유 전 회장은 1991년 8월 구원파 신도들에게 거액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유 전 회장은 영어 버전으로 성경에 관한 책들을 여러 권 썼으며 이 책들은 아해 프레스의 뉴욕 본사와 같은 건물에 있는 미국단체 EMG와 인터넷 사이트에서 출판됐다.
이날 '모두를 위한 루브르' 홈페이지 내 '돈의 권력' 글에는 '한국의 페리 침몰 사건 뒤의 아해'라는 글이 추가됐다.
한편 세월호 침몰 사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 전 회장에 대해 자택 등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