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만, 안철수 공개지지 "증오 시대 끝낼 적임자"

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 기자 2012.07.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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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만 교수가 안철수 원장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월 부산대 강연에서 안원장의 모습 ⓒ부산=뉴스1 송원영 기자▲강준만 교수가 안철수 원장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사진은 지난 5월 부산대 강연에서 안원장의 모습 ⓒ부산=뉴스1 송원영 기자


유명 정치평론가이자 언론학자인 강준만(56) 전북대 교수가 올해 대선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지지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강준만 교수는 16일 출간된 '안철수의 힘'(인물과 사상사)을 통해 안철수 원장이 2012년의 시대정신인 '증오의 종언'을 실현할 가장 적합한 후보라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책을 통해 안철수 원장을 지지하는 세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째는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자유로운 안원장이 '증오의 시대'를 끝낼 적임자"라는 것이며 둘째는 "시장주의자이면서도 정의·공정·공생을 강조해온 그가 공정국가를 실현할 적임자"라는 이유였다. 마지막으로 강교수는 디지털 선구자인 안철수 원장이 "SNS 소통 혁명시대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강교수는 전작인 '멘토의 시대'에서 10가지 코드로 안철수 원장을 분석하고 '착한 스티브 잡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 이번에 출간된 '안철수의 힘'에서 강준만 교수는 안원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전작에서 한 발 더 나아갔다.



강준만 교수는 신간 '안철수의 힘'에 대해 "10년간 내가 매달려온 화두인 '증오시대의 종언'을 안철수라는 관점을 통해 역설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설명하고 "새 패러다임으로 나가기 위해 선전, 선동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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