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금조달 숨통 트였다

홍혜영 MTN기자 2012.01.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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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난을 겪고 있는 토지주택공사(LH)가 기금 차입금을 후순위채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LH법 공포안이 지난 1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LH는 국민주택기금으로부터 빌린 34조6,000억 원의 변제를 다른 채무보다 후순위로 할 수 있어 채권 발행할 때 신용도가 높아지는 등 자금 조달이 더 쉬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해양부는 "그 동안 LH가 자금 조달이 어려워 부진했던 보금자리 등 서민주거 지원 사업과 혁신도시 등 국책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LH의 금융부채는 지난 2010년까지 매년 15조 원 이상 증가해왔지만 지난해에는 사업 조정과 구조조정 등을 실행한 결과, 7조원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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