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 삼성엔지니어링 대상 560억 유증(상보)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1.0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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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23,850원 ▼500 -2.05%)이 안정적인 주기기 공급처 확보와 플랜트관련 기술협력 차원에서 성진지오텍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성진지오텍 (90원 ▼10 -10.0%)은 567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520만6671주가 신규 발행될 예정이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만900원이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자는 삼성엔지니어링으로 경영권과는 무관하게 안정적인 주기기 공급처 확보와 플랜트관련 기술협력 차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진지오텍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요 벤더 중의 하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주기기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라는 차원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플랜트 관련 기술협력도 고려됐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양 플랜트는 모듈화작업이 필요한데 성진지오텍은 기술협력이 가능하며, 발전·담수 플랜트의 경우 주기기를 만들 수 있는 업체가 많지 않다보니 파트너십 강화 차원에서 유상증자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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