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문건설협회, 전남도에 감사패

뉴스1 제공 2011.12.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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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고영봉 기자 = 전남도는 ‘하도급업체 보호 조례’ 제정 등 전문 건설업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박덕흠)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건설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남의 경우 최근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공정한 하도급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5월 ‘전남도 하도급업체 보호조례’를 제정했다.

조례 시행으로 기존 48%에 머물던 전남도 내 하도급대금 직접지불 비율이 72%까지 높아졌으며, 도 내에서 생산되는 관급자재 구매율도 80%까지 올랐다.



도는 특히 2012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최저가 낙찰제 확대’에 대한 지역 건설업체들의 반발 여론을 수렴,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정부에 시행 유보를 건의함으로써 최근 ‘2년 간 유예 결정’이 내려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는 지역 건설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건설 산업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이런 공로들을 인정, 도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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