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시민 여러분 앞에서,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앞에서 기자설명회 데뷔를 하는 날입니다.
많이 긴장되지만 첫 발표 안건이 새해 서울살림의 밑거름인 '2012년 예산안'이라는 점,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2012년 서울시 예산안은 시민 여러분의 뜻을 담았습니다.
선거기간 만났던 시민들과의 약속, 꿈과 희망을 정책으로 담아내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예산안 편성은 '시민들이 내신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지 않겠다'는 전제로부터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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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푼이라도, 알뜰하게 아끼고 또 아껴서 모든 시민들이 보편타당하게 필요로 하시는 복지, 일자리, 안전에 집중하였습니다.
서울 시정의 나침반을 사람중심으로 돌려 '더불어 사는 마을공동체', '함께 잘 사는 희망 서울'을 목표로 만들었습니다.
물리적인 시간부족으로 100% 완성도 있는 예산안이 만들어지지 못해 아쉽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은 시의회 예산심의 과정과 내년도 추경 등을 통해 보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10일
서울특별시장 박원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