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9월05일(18:47)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증시가 최근 급변동 하고 있지만 공모가 밴드 상단을 거래소 상장예비심사 때보다 높게 결정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공모주식수는 124만6539주며, 일반공모 물량과 우리사주조합 물량이 각각103만444주(82.7%), 21만6095주(17.3%)다. 일반공모 물량 중 37만3962주는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되며 나머지 65만6482주는 기관에게 배정된다.
최근 증시가 미국과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로 급락했지만 YG엔터의 비교기업인 에스엠(SM) 등은 '신한류' 바람을 타고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결정이다.
주관사 관계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당시 비교대상 기업들의 주가가 두 배 가량 오른 상태"라며 "시장 여건이 썩 좋지 못하지만 비교기업의 주가가 너무 많이 올라 공모가 밴드 결정에 일정 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