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4.3억불 카타르 국립박물관 신축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9.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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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국립박물관 조감도↑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국립박물관 조감도


현대건설은 4억3400만달러(한화 4700억원) 규모의 카타르 국립박물관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카타르 박물관청(Qatar Museums Authority)이 발주한 이 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중심부에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4만6000㎡ 규모의 박물관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

카타르 국립박물관 공사는 기존 국립박물관을 대체할 세계적 수준의 박물관을 신축하는 공사로 독특한 외관 디자인으로 카타르 최고의 건축적·문화적 랜드마크가 될 예정이다. 세계적 건축가인 프랑스 장 누벨(Jean Nouvel)이 중동 사막의 샌드 로즈(모래장미 : 장미 모양을 띤 사막 모래덩어리) 모양을 형상화했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독특한 형상을 효율적으로 설계·시공하기 위해 최신 설계·공사관리 기법의 하나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 건물관련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담고 있는 3차원의 도면을 이용해 건설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을 이용해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도하 쉐라톤호텔 공사(1억2000만달러), 왕궁 확장공사인 하트 오브 도하 복합개발 1단계 공사(4억3000만달러), 최첨단 의료센터인 하마드 메디컬시티 공사(5억3000만달러) 등 카타르내 랜드마크 건축물 공사를 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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