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삼성전자는 전체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업황 전년대비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연결기준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에 '차·화·정' 종목들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STX조선해양 (0원 %)은 2403억200만원으로 724% 증가했고, S-Oil (60,800원 ▼300 -0.49%)과 케이피케미칼 (0원 %)이 각각 8891억4600만원, 3299억1500만원을 기록해 각각 227%, 205% 증가했다.
이에 반해 쌍용양회공업, 현대엘리베이터는 영업이익이 17억1500만원, 51억1900만원에 그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81% 감소했다.
또, 일진홀딩스 (3,800원 ▲40 +1.06%)는 85억8000만원으로 역시 81% 줄었고, STX팬오션 (3,540원 ▲10 +0.28%), 대한항공 (22,550원 ▼50 -0.22%)도 107억1900만원, 1431억5700만원을 기록하며 각각 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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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26조957억6300만원으로 71% 증가한데 이어 POSCO (375,000원 ▼500 -0.13%)와 S-Oil (60,800원 ▼300 -0.49%)도 각각 33조2973억1700만원, 14조8432억1900만원을 달성하며 61%, 60% 증가했다.
반면, 제약관련 기업들의 매출은 다소 부진했다. 풍산홀딩스 (26,800원 ▲200 +0.75%)의 상반기 매출이 1137억2700만원에 그치며 42% 감소했으며, 우리들제약 (4,965원 ▲40 +0.81%)은 145억8600만원으로 39% 줄었다.
한편,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이 컸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72조5299억8800만원에 달했으나 전년동기대비 5% 증가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6조7004억1600만원으로 2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