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코트라,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 MOU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7.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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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외국기업 유치 및 국내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LH와 코트라는 14일 경기 분당 정자동 LH 본사에서 외국인투자기업 유치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각각 서명했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유치활동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MOU를 통해 LH는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에 필요한 사업지구 정보와 대상토지 현황자료를 제공하고 코트라는 외국인투자가 발굴 및 소개, 투자절차 안내, 투자기업에 대한 행정지원 등을 도와준다.

이번 MOU로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에 따른 고용창출을 비롯해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자족시설용지, 물류유통업무용지 등 LH 보유토지 매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두 회사는 예상했다.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MOU는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해외산업단지관련 신규 프로젝트의 발굴, 컨설팅, 계획수립, 단지의 홍보, 개발, 유지관리 등에 대해 양사가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산업단지 조성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LH와 해외 네트워크망을 갖추고 있는 코트라가 해외산업단지 관련 프로젝트에 공동 참여, 해외 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이지송 사장은 "훌륭한 해외 조직망과 다양한 해외경험을 가진 코트라와의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와 국내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해 국내경기 활성화 및 민간기업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코트라 홍석우 사장도 "LH의 사업경험과 기술력에 대한 기대가 크며 양사간 유기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공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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