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협력업체에 120억원 '통큰' 지원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6.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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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협력업체에 120억원 '통큰' 지원


SK건설이 올해 120억원을 협력업체에 지원하고 1억원 이하의 하도급 대금은 모두 현금 지급키로 했다.

SK건설은 7일 서울 중구 순화동 사옥에서 협력업체와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행복날개협의회'의 부문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협력방안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SK건설은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협력업체에 직접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생대여금' 총액을 지난해 60억원에서 올해 120억원으로 2배 증액했다. 협력업체의 현금유동성 개선을 위해 하도급대금 현금지급 비중도 1000만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정진철 SK건설 사업지원부문장은 "이날 토목부문 15개 협력업체와 올해 첫 간담회를 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였다"며 "오는 9일까지 모두 51개 업체와 부문별 연쇄간담회를 열고 해외 파견지원과 동반성장펀드개선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건설은 지난 1월 우수 협력업체들과의 긴밀한 정보공유 및 신뢰구축을 위해 행복날개협의회를 발족하고 현장 품질안전점검 활동, 분과별 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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