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한달새 6.9% 급감…11개월째 감소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6.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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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아파트가 한 달 새 6.9% 가량 줄어드는 등 꾸준히 소진되고 있다.

2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아파트는 7만2232가구로 전달(7만7572가구)보다 5340가구 줄었다. 이에 따라 미분양아파트 감소세는 11개월째 이어졌다.

수도권은 모든 지역에서 미분양아파트가 줄어들면서 전월(2만7089가구)대비 2081가구 감소한 2만5008가구로 집계됐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지방은 분양가 인하 등 업체 자구노력과 일부 전세수요의 매매전환 등으로 전월 5만483가구보다 3259가구 감소한 4만7224가구로 2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방은 미분양이 가장 많았던 2008년 12월 13만9000가구에서 66%가 감소한 수치다.

준공후 미분양도 전월(4만1890가구)대비 1885가구 감소한 4만5가구를 기록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체 미분양의 55% 수준이다. 주택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이 4만6617가구로 전월 4만8771가구보다 2154호 감소했지만 전체 미분양의 6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한달새 6.9% 급감…11개월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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