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 10억7436만원…전년比 6.5%↑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5.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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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릉군 독도 전체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48% 상승한 10억743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3월1일 가수 김장훈이 원정대와 함께 최초로 콘서트를 열고 있는 모습. ⓒ임성균 기자↑경북 울릉군 독도 전체 개별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6.48% 상승한 10억7436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지난 3월1일 가수 김장훈이 원정대와 함께 최초로 콘서트를 열고 있는 모습. ⓒ임성균 기자


독도의 공식적인 땅값이 관광객 증가와 메탄하이드라이트 발견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6538만원 상승했다.

30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011 개별 공시지가'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 소재 독도의 전체 개별 공시지가는 10억7436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10억898만원보다 6538만원(6.48%) 상승한 것이다.

독도의 개별 공시지가가 상승한 것은 일본의 '독도는 일본땅' 교과서 공개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영유권 확보를 위해 정책적으로 독도 입도 제한을 완화하면서 관광객이 증가추세인 점이 반영됐다. 여기에 독도 근해에서 메탄하이드라이트가 발견돼 경제적 가치가 높아진 것도 공시지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이유다.



독도의 최고지가는 접안시설이 있는 독도리 27번지(1945㎡)외 9필지로 ㎡당 16만5000원이며 최저지가는 독도리 30번지(6만8028㎡) 임야 외 1필지로 ㎡당 470원으로 분석됐다.

행정구역상 독도는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동도, 서도 등 91개의 섬)이며 면적은 18만7554㎡(동도 7만3297㎡, 서도 8만8740㎡, 부속도 2만551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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