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국민銀행장 "서민층 전세자금대출 확대"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11.05.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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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클리닉]민병덕 국민은행장 인터뷰

민병덕 국민銀행장 "서민층 전세자금대출 확대"


민병덕 국민은행장은 26일 서민금융 지원책의 일환으로 전세자금대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 행장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서민들의 전·월세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저신용 서민계층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금융 상담에 참여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국민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 등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는 51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을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신용관리, 채무재조정 등에 관한 교육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올바른 금융정보를 알려주기 위해 맞춤형 상담은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돼 이번 '맞춤형 서민금융 상담' 행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현재 서민금융 지원과 관련해 어떤 상품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나요.
▶국민은행의 주요 서민금융 상품으로는 저신용·저소득자를 대상으로 하는 'KB 새희망홀씨', 고금리부채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KB 바꿔드림론' 등이 있습니다. KB미소금융재단에서는 영세 자영업자의 창업자금, 운영자금 등의 자활자금지원 제도를 운영 중입니다. 또 가계대출 채무상환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 자체 프리워크아웃(Pre-Workout)제도인 '신용대출 장기분할상환 전환제도', '채무조정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민금융 지원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은행은 서민금융지원 등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민금융의 지속발전을 위해서는 저신용·저소득 서민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불어 금융교육,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은행들과 차별화된 서민금융 지원책이나 구상 중인 것들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서민금융, Pre-Workout 제도 등을 통해 성실하게 대출금을 상환하는 고객은 3개월 마다 금리인하를 통해 상환부담을 완화해 주고 있습니다. 자활의지를 키울 수 있도록 최대한 독려하는 것이죠. 최근 전세가격 급등에 따른 서민들의 전·월세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는데 앞으로 저신용 서민계층에 대한 전세자금대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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