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과학벨트 대전불가' 농성돌입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2011.05.1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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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기 한나라당 의원은 15일 '대전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로 유력시 된다'는 보도와 관련 "대구·경북(TK)·울산에 과학벨트를 유치해야 한다"며 국회 로비에서 농성에 돌입했다.

당 경북도당위원장인 이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하지 않고 지역안배 차원의 정치적 논리로 과학벨트 입지를 결정하리란 우려에서 결연한 심정으로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로지 특별법에서 정한 규정과 절차에 따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에 기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며 "과학벨트를 두고 불공정한 평가기준, '삼각벨트설', 평가순위 언론유출, 정부 발표 이전 거점지구의 대전 확정보도 등 정치적 개입이나 특정 지역을 염두에 둔 사전포석으로 의심되는 불공정 행위가 거듭 자행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유치를위한대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오는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최종 입지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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