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 LIG건설, 시공권 박탈설에도 보합

머니투데이 피스탁 2011.03.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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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2106.70pt, +0.73%)는 6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2100선을 넘었다. 12거래일 연속 외인의 순매수세와 프로그램 매수세의 유입으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코스닥 또한 525.42pt로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계에 구조조정의 바람이 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장외 건설주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SK건설(22만5000원)과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1만2250원), 동아건설(1만2000원), LIG건설(6900원) 등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LIG건설은 법정관리 신청 이후 건설 중인 아파트 시공권을 뺏길 수도 있다는 뉴스가 나왔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반면, 포스코건설은 0.28% 소폭 상승으로 8만8250원을 기록했다.



상장 준비에 나서고 있는 현대로지엠은 보합세를 멈추고 4.17% 반등했다. 1만2000원으로 하락한지 7거래일 만에 1만2500원으로 올라섰다. 현대계열주인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0.31%, 1.19% 나란히 하락세를 보였다.

LS전선은 네덜란드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0.82% 하락하며 6만원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이번 수주로 15억원 규모의 매출과 더불어 유럽시장에서 입지를 세우게 됐다.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 심포니에너지의 매각입찰에 STX, 무림 등 태양광 사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채택한 대기업들이 참여했다. 일본의 원자력 폭발 사태 등으로 장외 태양광 업종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내 생보사들의 상승세와는 다르게 장외 생보사주인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kdb생명은 4725원으로 0.53% 하락했으며, 미래에셋생명은 1만원 지지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IT계열주인 엘지씨엔에스는 전일에 이은 상승세로 3만2000원 재집입에 성공했으며, 삼성SDS는 2000원 하락하며 13만6000원 선으로 내려앉았다.



판교에듀파크 보유 지분을 만도 측으로 넘기며 워크아웃에서 벗어날 발판을 마련하게 된 티맥스소프트는 5150원으로 상승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1분기에 11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해 520억원을 매출 목표로 하여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시큐아이닷컴(+2.47%)과 하이투자증권(+0.34%), KT파워텔(0.59%), KBS인터넷(+1.0%), 에이엠에스티(+0.54%), 케이맥(+0.96%) 등의 장외 종목들은 상승했다.

장내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IPO종목들은 대체적으로 상승했다.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및 판매 전문기업 이퓨쳐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금일 6000원선을 넘은 62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퓨쳐는 스마트 파닉스를 비롯하여 150여 가지의 게임을 통한 영어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양대 및 한국외대와 함께 테솔(TESOL) 인증과정을 서비스하고 있다.

골프존의 코스닥 상장 시 주당 11만300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신영증권 측의 전망이 나오자 2.51% 상승한 9만20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다.

유사 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7250원)는 0.69% 상승하였고, 공작기계 전문기업 제이엠씨중공업(5250원)도 5.00% 상승하여 전일의 하락폭을 만회하였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방송통신위원회에 MBC와의 갈등 건에 대한 중재 요청을 하였지만 주가는 3.55% 하락한 2만1750원을 기록했다.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2.33% 하락한 1만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신흥기계, 아이씨디, 아이테스트 등의 심사청구종목은 전일과 동일했다.

[장외주식] LIG건설, 시공권 박탈설에도 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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