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WIDE] 치솟는 조합원 분양가, 재개발 투자 '적신호'

머니투데이 MTN 부동산부 2011.03.25 15:56
글자크기
[1회 부동산 WIDE] 스페셜 리포트

치솟는 조합원 분양가, 재개발 투자 '적신호'

최근 재개발 사업장 곳곳에서 조합원 분양가가 치솟으면서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2년 전만해도 노량진본동5구역에선 전용면적 84제곱미터형 조합원분양가는 4억 5천만원! 일반분양가 7억 5천만 원! 지분을 사서 조합원이 되면 앉아서 3억 원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조합원 분양가 싸다'는 말도 옛 말!!

최근 서울 만리2 재개발구역의 조합원 이경순씨는 최근 조합원 분양가가 8천만 원 올랐다는 조합의 통지서를 받았다.

5억 2천5백만 원 선이었던 전용면적 84m²형 분양가가 6억 2백만 원으로 인상된 것.


4억 6천만 원이었던 추가 분담금도 5억 4천만 원으로 급등하게 됐다.

조합 측은 구릉지여서 공사 기간이 길고 디자인이 특화돼 공사비가 많이 든다고 주장하고 있다.
게다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일반분양가를 마음대로 높일 수 없기 때문에 결국 조합원들의 부담이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조합원 아파트가 더 이상 내 집을 싸게 마련할 수 있는 지름길이 아닌 셈!!

결국 사업 초기에 도심 유망지역으로 각광받았던 재개발구역이 높은 조합원 분양가와 그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몸살을 앓게 됐다.

부동산 전문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스페셜리포트>에서는 ‘치솟는 조합원 분양가, 재개발 투자 '적신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8:30 (토) 14:00 (일) 15: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김주연 앵커
출연 : 부동산부 조정현 기자
연출 : 김성운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