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시공권 획득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3.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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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된 서울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현대산업개발(대표 최동주)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25일 현대산업 (11,370원 ▲550 +5.08%)개발에 따르면 청담동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은 주민선호도 조사와 조합원 평가를 거쳐 지난 24일 총회에서 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청담동 130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구아파트는 현재 지하 2층~지상 18층 1개동 전용면적 85㎡ 108가구로 지난 1993년 1월 준공됐다. 청구아파트는 앞으로 행위허가, 분담금 총회 등을 거쳐 올 하반기 중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244억원.



청구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현재 2베이인 각 가구 구조를 3베이로 바꿀 예정이어서 채광과 환기가 개선된다. 가구당 전용면적도 현재 85㎡에서 110㎡로 30% 늘어난다.

지하주차장도 지하 3층까지 확장, 가구당 1.2대의 주차공간이 확보되며 지상 1층은 필로티로 설계돼 보행 편의성과 개방성을 높이게 된다. 자연친화적인 조경 계획이 적용됐고 휘트니스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추가된다.



한편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리모델링시장에 뛰어든 현대산업개발은 둔촌동 현대1차(498가구), 개포동 대치2단지 아파트(1753가구), 분당 정자동 한솔5단지(1156) 등 총 10개 사업지 5253가구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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