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용인 전셋값…설이후 또 2000만원↑

머니투데이 전예진 기자 2011.02.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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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신도시(0.28%) 수도권(0.24%) 서울(0.10%) 상승, 용인 0.53% 올라 최고

멈추지 않는 용인 전셋값…설이후 또 2000만원↑


1.13 전세대책이 나온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전셋값 상승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특히 신도시와 경기·인천 전세가는 대책 이전보다 2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월7일~11일)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신도시(0.28%) 수도권(0.24%) 서울(0.1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세가 상승폭은 줄고 있지만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여전히 0.25% 상승률을 넘나들며 고공비행 중이다.



경기·인천은 용인의 전세가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판교와 서울 수요가 가세해 0.53% 오르며 수도권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봉동 신봉센트레빌 중대형이 1500만~2000만원 올랐고 상현동 용인상현힐스테이트 대형도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멈추지 않는 용인 전셋값…설이후 또 2000만원↑
고양은 풍동 성원, 행신동 소만신안 등 중소형이 750만원 오르면서 0.47%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수원(0.43%) 성남(0.38%) 광명(0.37%) 구리(0.31%) 하남(0.23%) 화성(0.2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30%) 일산(0.29%) 평촌(0.24%) 산본(0.44%) 중동(0.12%)이 모두 올랐다. 산본은 산본동 세종주공6단지, 목련우방,한국공영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상승했다. 중소형 위주로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하다.

분당은 중대형까지 오름세가 확산됐다. 구미동 무지개동아, 수내동 양지금호, 정자동 정든한진6차 등 중대형 면적이 1000만~2000만원 올랐다.

서울은 신혼부부 등 신규수요가 꾸준했다. 마포(0.23%) 강동(0.22%) 영등포(0.22%) 관악(0.20%) 금천(0.20%) 서대문(0.20%) 광진(0.18%) 노원(0.18%) 은평(0.18%) 성북(0.17%) 순으로 올랐다.


마포는 여의도 및 시청, 광화문 등 업무시설 접근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신공덕동 메트로디오빌, 신수동 대원칸타빌 등 중소형이 1000만원 올랐다.

강동은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이어지면서 강일동 강일리버파크1~4단지와 고덕동 고덕1단지I`PARK 중소형이 5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영등포는 여의도를 중심으로 오름세가 컸다. 광장, 미성 등 중대형 면적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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