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속성경매 3건을 포함해 주택 8건, 상가 7건, 토지 2건 등 총 17건이 진행된다. 최근 전세난 속에 인기를 끌고 있는 중소형 아파트들이 다수 경매에 나왔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리 보미청광(전용면적 85㎡) 아파트는 국민은행 시세인 2억5000만원보다 1500만원 낮은 2억3500만원에 경매가 시작된다. 인천 부평구 산곡동 동남아파트(전용면적 44.3㎡)도 시세 1억250만원보다 1050만원 저렴하게 나왔다. 현재 공실 상태로 낙찰을 받으면 바로 입주가능하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법원경매는 명도 과정 등으로 시일이 걸리지만 아파트 속성경매는 경매시작부터 가격을 대폭 낮춰 진행 되고 낙찰되면 소유권이전부터 입주까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전세값 급등으로 인해 경매로 저렴한 가격에 내집마련을 하려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