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권역별 뜨는 오피스는?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1.01.1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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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스테이트타워 남산, 여의도 IFC서울, 강남 GT타워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하면서 임차인을 유치하기 위한 오피스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로 완공되는 오피스는 완공 이전에 임차인을 채우기 위해 기존 오피스와는 다른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올해 새로 완공되는 오피스는 기존 프라임급 오피스와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뛰어난 시설과 콘텐츠를 무기로 기업을 유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권역별로 올해 완공예정인 프라임급 오피스를 살펴본다.



↑6월말 완공예정인 스테이트타워 남산↑6월말 완공예정인 스테이트타워 남산


◇도심권역 '스테이트타워 남산'
오는 6월 말 완공예정인 '스테이트타워 남산'은 해외 특급호텔급 부대시설과 임차인 대상 서비스가 눈에 띤다.

부대시설을 보면 2층, 15층, 26층에 임차인 및 회원전용 라운지가 위치하고 임차인들을 위한 피트니스센터 및 샤워시설, 스파, 카페테리아가 제공된다. 또 대회의장과 화상회의 접견실 등이 15층 스카이 로비에 마련되고 모든 부대시설은 출입카드가 있는 입주고객에만 개방된다.



향후 건립되는 모든 스테이트타워에 추가적인 부대시설이 마련되면 기존 스테이트타워 입주고객을 위한 지원시설 혜택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화려한 실내 인테리어와 부대시설 서비스 외에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계약이 체결된 웨스틴조선호텔뿐만 아니라 모 신용카드사와 전략적 제휴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 내용은 쇼핑, 레져, 여행, 식음, 문화, 통신 등에 대한 패키지 서비스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비스는 입주사 직원에게 발급되는 스테이트맴버쉽 카드를 통해 빌딩 밖에서도 혜택을 누할 수 있다.


↑IFC서울 조감도↑IFC서울 조감도
◇여의도권역 'IFC서울'
AIG코리아부동산개발가 개발하는 IFC서울(서울국제금융센터)은 지상 32층 규모의 오피스빌딩 3개 동과 특급호텔 1개 동으로 구성되며 연면적만 50만6334㎡에 달한다.

32층 규모의 One IFC 오피스 타워가 2/4분기에 우선 완공된다. 복합건물인 IFC 서울은 3개동의 첨단 오피스 타워와 멀티플렉스 영화관, 고급 쇼핑몰인 IFC 몰, 다양한 레스토랑과 레저시설 및 공용녹지공간, 5·9호선 지하철 연계망 등을 갖추고 있다. Two IFC와 Three IFC는 2012년 완공예정이다.



◇강남권역 'GT타워'
강남권역에는 오랜만에 신축 오피스가 등장한다. 서울 서초동 강남역 5번 출구에 위치한 지하 8층 지상 24층 규모의 GT타워는 2월 말 완공 예정으로 삼성전자사옥과 마주하고 있다.

네델란드 아키텍튼 컨서트(Architectesn Consort)의 건축가 피터 코벤버그가 참여해 우리나라 전통 디자인인 도자기의 곡선을 모티브로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곡선의 커튼월이 사용해 눈길을 끈다. 강남역까지 도보로 1분인 초역세권이어서 임차기업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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