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연말연시 해외현장 방문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10.1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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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현장 찾아 직원 격려…현지 유력 기업인 만나 수주 영업도

↑명절과 연말연시에 해외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하는 스킨십 경영으로 유명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도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해 인도 방문 때 모습.↑명절과 연말연시에 해외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과 함께하는 스킨십 경영으로 유명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올해도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사진은 지난해 인도 방문 때 모습.


해마다 연말연시를 해외 현장 직원들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한 김석준 쌍용건설 (0원 %) 회장이 지난 28일 4박 6일의 일정으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인도 고속도로 현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이 5년 연속 연말에 인도현장을 찾은 이유는 비행기와 차량 탑승시간만 총 26시간에 달할 정도로 쌍용건설 해외 10여개 현장 중 가장 오지이기 때문. 특히 올해는 직원들과 연말연시를 보내는 일정 외에 초대형 프로젝트 발주를 준비중인 델리-뭄바이 산업벨트 개발공사(DMICDC) 등 현지 유력 기업인들을 만나 수주 영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인도에서만 약 270Km의 고속도로 시공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와 최정예 인력, 최신 장비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은 2016년까지 총 1000억 달러 규모의 사회 인프라 시설이 발주될 인도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1983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해외에서 고생하는 직원들과 새해를 맞이하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매년 해외 오지 현장를 방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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