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팬들도 등 돌렸다...93.6%가 '호날두 8강전 선발 반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9 20:52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포르투갈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렸다.

독일 매체 '빌트'는 9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이제 포르투갈 팬들마저도 그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사실상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다. 하지만 호날두의 마지막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첫 경기 가나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이후 침묵했고 조별리그 최종 한국전에서는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는 등 최악의 경기력을 펼쳤다. 또한 조규성과 신경전을 벌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산투스는 호날두를 16강 스위스전에서 선발 제외했고 공교롭게도 대신 출전한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하며 포르투갈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눈에 거슬리는 행동만 하는 호날두에 지친 포르투갈 팬들마저도 이제는 등을 돌렸다. '빌트'는 포르투갈 언론 'A Bola'가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는데 무려 93.6%에 달하는 포르투갈 팬들이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호날두의 선발 출전을 반대했다.

'빌트'는 "한국전에서 산투스의 심기를 건드린 호날두는 이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할 것이다. 소속팀도 아직 찾지 못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길 원하지만 그를 원하는 빅클럽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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