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결국 후크와 결별.."사실 무근"→"늘 응원" [종합]

김미화 기자  |  2022.12.05 18:18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윤여정이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5일 배우 윤여정과 계약이 종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저희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7년 3월부터 함께 한 배우 윤여정 선생님과의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늘 건강히 좋은 작품으로 만나 뵐 수 있기를 응원하겠다"라고 알렸다.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윤여정의 계약이 만료 됐다는 보도에 "사실무근이다. 후크엔터테인먼트를 떠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으나, 약 2주 만에 사실임을 알렸다.

최근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지난 2일 이승기의 공식 홈페이지도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윤여정도 후크 엔터테인먼트와 결별 소식을 알리며 눈길을 끈다.

현재 이승기와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법률 대리인을 통해 내용증명을 보내고 데뷔 이후 음원 수익을 제대로 정산받지 못했다며 후크엔터에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후크엔터에 연예활동 전반에서의 매출 및 정산 내역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전문가들과 함께 그동안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씨에게 지급한 상당한 액수의 수익 정산 내역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이승기에 대해 단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잘못된 업무 처리가 있다면 그것을 바로잡고 책임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승기와 후크엔터의 진실공방이 이어지던 가운데 소속사 권진영 대표의 폭언,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됐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승기 관련 다툼에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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