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대로해] ‘부상 투혼’ 손흥민vs네이마르, 그래도 믿을 건 에이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2.05 17:17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군계일학(群鷄一鶴). 많은 사람 가운데서 뛰어난 인물이라는 의미로 단합이 중요한 팀 스포츠인 축구에도 돋보이는 키 플레이어가 있기 마련이다. [MOM대로해]를 통해 빅 경기를 앞두고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조명한다. ‘Man Of the Match를 위해 마음대로 기량을 펼쳐봐라’라는 뜻도 내포되어 있다. [편집자주]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오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974 스타디움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대한민국의 분위기는 최상이다.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포르투갈과의 H조 예선 3차전에서 2-1 승리를 거두면서 보란 듯이 16강 진출을 이뤄냈다.

대한민국의 시선은 다음 단계로 향한다. 브라질을 상대로 월드컵 사상 첫 8강 진출을 조준한다.

대한민국의 상대는 FIFA 랭킹 1위 브라질이다. 쉽지 않은 상대이지만, 지난 6월 평가전을 통해 예방 주사를 맞았다.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린다.

브라질은 자타공인 월드컵 우승 후보다. 1, 2차전 승리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3차전 카메룬에 덜미를 잡혔지만,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브라질은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에이스 네이마르가 복귀할 분위기다. 전력 상승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지만, 알렉스 텔레스가 부상을 입었고, 다닐루, 알렉스 산드루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기에 측면 수비가 약점이라는 평가가 있다.



▲ 대한민국vs브라질 예상 선발 라인업

대한민국(4-2-3-1)-조규성; 손흥민, 정우영, 황희찬; 황인범, 정우영;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

브라질(4-1-4-1)-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어, 네이마르, 루카스 파케타, 하피냐; 카세미루; 알렉스 산드루,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다닐루; 알리송


8강 진출의 길목에서 대한민국과 브라질은 부상 투혼을 선보임에도 에이스 손흥민, 네이마르에게 기대를 건다.



손흥민은 부상 투혼을 펼치는 중이다. 안와 골절 진단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쓰고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손흥민의 위력은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확인했다. 빠른 스피드를 장착한 저돌적인 돌파로 16강을 이끈 황희찬의 결승골을 도왔다.

브라질의 측면 수비가 약점으로 평가받고 있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위협적인 드리블을 통한 기회, 공간 득점 창출 능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

손흥민은 도움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면서 발끝을 예열했다. 이제는 거함 브라질의 골문을 노린다. 골을 통해 대한민국 월드컵 최다 득점을 조준한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의 조별 예선 1차전에서 다쳤다.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고 2, 3차전을 지켜보기만 했다.

누구보다 아쉬웠을 네이마르다. 회복 속도를 끌어올렸고 대한민국과의 16강전을 통해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네이마르는 아직 카타르 월드컵 득점이 없다. 대한민국을 제물 삼아 골 맛을 보겠다는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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