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협회, '출범 4년 만에'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수상

이원희 기자  |  2022.12.02 18:53
2019년 PBA 출범식에서 PBA 김영수 총재(가운데)가 협회기를 들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근(크라운해태) 서한솔(블루원엔젤스) 김영수 총재, 황득희 PBA 선수협회장, 오성욱(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사진=PBA 제공 2019년 PBA 출범식에서 PBA 김영수 총재(가운데)가 협회기를 들고 기념 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근(크라운해태) 서한솔(블루원엔젤스) 김영수 총재, 황득희 PBA 선수협회장, 오성욱(휴온스) 김보미(NH농협카드). /사진=PBA 제공
프로당구협회(PBA)가 출범 4년 만에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로당구협회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대회 최고상인 국무총리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스포츠산업체를 발굴해 시상, 사기를 진작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가장 높은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PBA는 "이번 수상은 출범한지 불과 4년만에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며 "지난 2017년부터 '프로당구 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며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PBA는 2019년 6월 '파나소닉 PBA·LPBA OPEN'으로 본격적인 프로당구 투어의 첫 발을 내딛었다. 이듬해에는 당구 종목에 '팀'의 개념을 도입한 'PBA 팀리그'가 출범, 각 분야 대기업 등이 후원하는 8개 구단이 창단됐다. 당구 종목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PBA는 투어마다 획기적인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등 스포츠 서비스업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문체부는 △세계 최초 캐롬(3쿠션) 프로 단체를 출범하여 '당구 스포츠'의 한류 기반 구축에 기여 △당구 종목을 '프로 스포츠'의 이미지로 탈바꿈함과 동시에 당구의 생활 스포츠화를 촉진 △프로당구선수 직업 창출에 기여 △국산 당구용품을 공식 경기용품으로 채택하는 등 국산 당구용품 경쟁력 강화 및 국내 용품 산업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PBA는 "1부투어 뿐 아니라 2부(드림투어)와 3부(챌린지투어)를 잇따라 만들며 안정적인 대회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또 코로나 팬데믹이 불어 닥친 위기 상황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대회를 마련, 계획된 대부분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다"고 전했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수상 직후 "프로당구 출범 불과 4년만에 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그간 성과와 프로당구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고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PBA는 프로당구 전용구장 확보와 해외 투어 개최 등 프로당구가 스포츠 한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BA는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2022'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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