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막소년단' BTS '봄날'부터 장소불문 BEST 무대

한해선 기자  |  2022.10.07 08:24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고막소년단'이 안방에서 즐길 수 있는 고막남친들의 특별한 라이브로 K팝 팬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하고 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고막소년단'(연출 박혜진)은 폴킴, 김민석, 정승환, 하현상, 빅나티 등 고막남친 5인의 좌충우돌 보이그룹 데뷔 도전기와 함께 명품 가창력까지 선보이고 있다. 멤버들이 버스킹 공연과 론칭 라이브 현장은 물론 합숙소, 노래방에 이르기까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곡들을 달달한 꿀 보이스로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는 것. '고막소년단'의 베스트 무대를 꼽아봤다.

◆ 5명 완전체의 환상적 하모니 입증했던 '봄날' 라이브

고막소년단은 데뷔 리얼리티 공개를 앞두고 버스킹 공연과 론칭 라이브에서 BTS의 '봄날'을 5인 완전체로 선보여 폭풍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봄날' 라이브를 통해 팬들의 궁금증과 일말의 걱정을 날려버리고, 5인 5색 보이스를 하나로 어우르며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 합숙소에서 가슴 시린 가을 감성 소환한 폴킴의 '노력'

그룹 합숙 체험이 펼쳐진 지난 에피소드에서는 폴킴이 회식 자리에서 박원의 '노력'을 김민석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부르며 특유의 음색으로 완벽 소화했다. 평소 장난기 많고 예능감이 돋보이는 멘트로 '비글미'를 보여줬던 폴킴은 노래를 부를 때만큼은 웃음기를 쏙 뺀 채 단숨에 감정에 몰입, 시청자들까지 숨을 죽이고 그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했다.

◆ 노래방 금지곡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고음 천재 김민석의 '고해'

김민석은 멤버들과 함께 노래방을 찾아, 소위 노래방 금지곡으로 불리는 임재범의 '고해'를 완벽하게 불러내며 탄성을 불러일으켰다. '고해'는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상당한 고음으로 구성돼 있어 우월한 가창력이 필수인 곡. 평소 '고음 천재'로 유명한 김민석은 한치의 불안함 없는 보컬로 곡을 열창한 것은 물론, 노래를 부르는 내내 시종일관 평온한 표정을 지으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 버스킹 현장을 단독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킨 정승환의 '너였다면'

지난 깜짝 버스킹에서 정승환이 선보인 '너였다면' 라이브 역시 많은 화제를 모았다. 버스킹 공연 중 직접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는 등 잔망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던 정승환이 자신의 대표곡 '너였다면'을 부르기 시작하며 곡에 완전히 몰입해 귀호강 무대를 선사한 것. 그의 꿀 떨어지는 목소리와 특유의 감정은 많은 관객들을 홀렸으며, 버스킹 현장을 일순간 단독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키며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 폴킴도 눈물짓게 한 하현상의 '기다린 만큼, 더'

섬세한 감성과 음색으로 유명한 하현상은 멤버들과의 합숙 중 회식 자리에서 검정치마의 '기다린 만큼, 더'를 라이브로 소화했다. 즉석 기타 연주에 담담하면서도 아련한 목소리까지 더해져 멤버들도 수다를 멈춘 채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고. 특히 바로 옆에서 하현상의 노래를 듣던 폴킴은 하현상만의 목소리가 전하는 특유의 감성에 푹 빠져, 감수성이 차올라 눈물까지 보이기도.

◆ 2003년생 빅나티가 자신만의 감성으로 선보인 '서울의 달'

고막소년단의 막내 빅나티는 멤버들과 함께하는 회식 식사 자리에서 김건모의 '서울의 달'을 부르며 자신만의 독보적 감성을 마음껏 드러냈다. 2003년생인 그가 2005년 발매된 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에 불렀다는 데서 많은 K팝 팬들과 리스너들이 관심을 보였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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