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꼽아 기다렸다"..'아바타: 물의 길'이 선사할 특별한 경험[27th BIFF] [종합]

부산국제영화제=김나연 기자  |  2022.10.06 16:17
아바타: 물의 길 / 사진=영화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 / 사진=영화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의 존 랜더 프로듀서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6일 부산시 해운대구 CGV 센텀시티에서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18분가량의 풋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존 랜도 프로듀서가 함께했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존 랜도 프로듀서와 함께 라이브 Q&A를 진행했다. 이어 KNN시어터에서 존 랜도 프로듀서의 기자간담회 또한 진행됐다.

존 랜도 프로듀서는 "한국에 '아바타' 1편을 홍보하기 위해 왔었는데 2편을 가지고 다시 오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아바타: 물의 길' 작업을 오래 했는데 그 과정의 즐거움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여러분의 기쁨이 영화를 만드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영화, 콘텐츠가 훌륭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우리도 한국의 발전한 기술을 활용해 영화 제작을 계속하고 있는데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어 기쁘다"라며 "한국의 상영관 기술을 경험했는데 그 후에 제작 단계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 과거에는 영화관을 갔다와서 '나 이 영화 봤어'라고 얘기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나온 기술, 우리의 콘텐츠가 합쳐졌을 때 '나는 이 영화를 경험하게 됐어'라고 얘기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놀라운 영화를 만들어 내는데, 가장 중요한 건 보편적인 주제를 가지고 국경과 언어를 넘은 공감을 안긴다는 점이다"라며 "'아바타: 물의 길'은 설리의 가족이라는 보편적 주제에 관련한 스토리로 이어진다. 함께 난관을 헤치고, 관계를 유지하고, 또 보호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라며 "부모의 입장에서도 자식의 입장에서도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수중신 등을 많이 넣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굉장히 멋진 수중 크리처가 헤엄칠 것이고, 물에서 사는 종족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또 제가 바다를 사랑하기 때문에 출발한 것이기도 하다"라며 "우림에 사는 종족이 어떻게 위협받는지 보게 되고, 이것은 지구에서도 벌어지는 일이다. 바다 생태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선택이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끼치는지 보게 된다.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 원주민들에게 일어나는 일에 대한 우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존 랜도 프로듀서는 전편인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후속작으로 찾아온 것에 대해 "전편 개봉 이후 몇 편을 더 계획했다. 네 개의 스크립트를 개발했고, 제임스 카메론이 연출을 맡으려고 했었다. 2013년부터 시작해서 몇 년 동안 스크립트를 개발했고, 영화 하나가 아니라 두 개를 한꺼번에 촬영했고, 4편까지 촬영하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경험의 완결성이 이 영화의 킬링포인트다. 그런 콘텐츠는 불가능했고, 그 수준으로 올리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 현재 '아바타 4'의 설계가 끝났고, 1막 정도의 촬영까지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이어 부제인 '물의 길'의 의미에 대해서는 "보시면 의미를 아실 텐데 영화의 여정을 떠나면서 설리의 가족이 우림 지대에 살면서 다시 물가를 나오게 되면서 물의 길에 대해서 배우게 된다. 조금 더 다른 시각으로 보고, 이 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다른 관점을 가지게 된다. 생활 방식이 다른 길을 가게 되면서 부족의 물의 철학에 대해 배우게 되기 때문에 부제를 그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존 랜도 프로듀서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존 랜도 프로듀서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존 랜도 프로듀서와 제임스 카메론 감독 모두 '아바타: 물의 길'의 기술에 대해 큰 자신감을 보였다. 먼저 존 랜도 프로듀서는 "최상의 기술을 가지고 작업을 충실히 했다. 촬영 기술 자체의 기준이 올라가면서 VFX도 업그레이드됐다. 모든 것이 최고, 최상의 레벨로 작업했다. 이번에야말로 사람과 CG가 함께하는 신이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크리에이티브적인 면에서 말씀드릴 수 있겠다. 후속작에서 더 많은 판도라의 다른 환경을 보실 수 있고, 더 다양한 크리처를 만날 수 있다. 환경적으로는 사막 등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번째로는 기술적인 부분이다. 이미 저희에게는 시각적인 모든 것을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모두 가지고 있고, 그것을 아티스트가 사용하기 편리하게끔 해서 그게 그들의 크리에이티브를 도와줄 수 있도록 자동화, 딥 러닝 등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존 랜도 프로듀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가장 영화적인 영화를 만들어왔다. 첫 '아바타' 때처럼 '아바타: 물의 길'도 '영화란 무엇이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며 "팬데믹 기간에는 다른 방식으로 영화를 만나왔다면 우리는 상영관으로 돌아올 때라는 신호를 드리고 싶다. 상영관으로 관객들을 다시 불러온다고 생각하고, 그런 마음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영화적인 경험은 근본적으로 다르고, 우리가 원하는 건 영화적인 경험이다. 당연히 어떤 사람은 우리 같은 사람보고 공룡이라고 얘기할 수도 있다. 저도 당연히 TV로도 영화를 볼 때도 있고, OTT도 본다. 그러나 영화관에 가서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하는 영화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작품이든 쉽게 볼 수 있다면 더 이상 특별함이 사라진다고 생각한다. 쉽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손꼽아 기다릴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체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그 여정을 기다릴 수 있는 영화가 있다고 생각하고, '아바타: 물의 길'이 그런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으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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