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 진태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전문]

이경호 기자  |  2022.10.05 20:01
박시은 진태현 부부./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박시은 진태현 부부./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배우 진태현이 애달픈 심경을 털어놓았다.


진태현은 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진태현은 "우리딸 잘있니?"라면서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싶고 사랑해"라고 했다.

이어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거 말이 안되지"라면서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라고 덧붙였다.

진태현은 "잘있어. 아빠도 힘낼게"라고 했다.

진태현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사진./사진=진태현 인스타그램
또한 진태현은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죠?"라면서 "나의 메모장엔 우리 딸을 보낸 후 잠이 오지 않는 밤과 늘 같은 새벽 2시에 깬 새벽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고 했다.

그는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습니다"라고 심경을 털어놓았다.

진태현은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 했습니다"라면서 "내일도 버티고 참아내고 수고합시다. 그리고 사랑합시다. 또 서로 같이 응원 합시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박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진태현 박시은 부부는 최근 출산을 20여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 다음은 진태현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전문.





우리딸

잘있니?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아

내 모든 하늘위에 우리 함께 있으니

아빠 괜찮아

보고싶고 사랑해

우리 딸이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지만

사실 돌아온다는거 말이 안되지

그래도 사랑하는 딸아 다시 와주면 좋겠다

하나님에게 부탁해보자

우리 같이 간절하게

잘있어

아빠도 힘낼게

안녕하세요

모두 잘 지내시죠?

나의 메모장엔

우리 딸을 보낸후

잠이 오지 않는 밤과

늘 같은 새벽 2시에 깬 새벽에

딸에게 보내는 편지와 노래가

많이 있습니다

아직도 믿겨지지 않을때가 많아

날 힘들게 하지만

그럴때마다 적고 쓰고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오늘도 우리 모두 수고 했습니다

내일도 버티고 참아내고 수고합시다

그리고 사랑합시다

또 서로 같이 응원 합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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