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멀티출루→명품 수비 '압권', 팀은 5-2 승리 '매직넘버 1'

심혜진 기자  |  2022.10.02 12:50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AFPBBNews=뉴스1
김하성(27·샌디에이고)이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멀티 출루 기록을 세웠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48에서 0.247로 소폭 하락했다.

1-1로 맞선 2회말 1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시카고 선발 딜란 시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김하성은 4회말 2사에서 시즈의 초구를 받아쳐 외야로 큰 타구를 보냈다. 하지만 멀리 뻗지 못했고, 좌익수에 잡히면서 돌아섰다.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 기회를 맞았다. 3-1로 역전에 성공한 6회말 1, 2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조 켈리를 상대한 김하성은 볼카운트 1-1에서 번트에 실패해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결국 4구째 싱커를 그대로 지켜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지막 타석에서 또 한 번의 출루에 성공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빈스 벨라스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번에도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세 타자 모두 범타에 그쳤다.

공격에선 부진했지만 수비에서는 환상적이었다. 8회초가 압권이었다. 아웃카운트 3개에 모두 기여했다. 먼저 무사 1, 2루 위기서 김하성이 해리슨의 타구를 잡아 유격수 병살타로 요리했다. 계속된 1사 2루 위기에서 투수 닉 마르티네스의 견제를 잘 잡아 2루 주자 앤드루스를 아웃시켰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역전승을 거뒀다.

1회 선두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의 솔로포로 시카고가 선쥐첨을 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똑같이 홈런으로 응수했다. 1회말 1사에서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면서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균형은 6회 깨졌다. 샌디에이고 타자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첫 타자 매니 마차도가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제이크 크로넨워스 시카고 선발 시즈의 4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이어진 7회말에는 1사에서 마차도가 솔로포를 터뜨려 5-2로 달아났다.

8회초 한 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샌디에이고가 5-2로 승리했다. 3연패에 탈출한 샌디에이고는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와일드카드 4위 밀워키 브루어스가 마이애미 말린스에게 패하며 샌디에이고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 매직넘버는 1로 줄어들었다. 남은 4경기 중 한 경기만 이기거나 밀워키가 한 경기만 져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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