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풍' 김향기, 시댁 등지고 김민재와 의원의 길 선택 [★밤TV]

이상은 기자  |  2022.08.09 06:12
/사진=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화면 /사진=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화면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김향기가 김민재를 따라 의원의 길을 선택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는 서은우(김향기 분)가 유세풍(김민재 분)의 도움을 받아 시댁을 등지고 의원이 되기로 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청성 이 씨네 집안 과부 서은우는 구미호 소동의 증거를 찾기 위해 시댁으로 돌아갔다. 서은우는 집을 뒤졌고, 이를 본 시동생(고건한 분)은 "형수님, 뭘 그리 찾고 계십니까. 들쑤시고 다니는 그 몹쓸 버릇 이제 좀 고치셔야 할 텐데요. 그래 찾고자 하는 것은 찾으셨습니까"라고 물었다.

서은우는 "예 찾았습니다. 한데 실은 찾을 필요도 없었지요. 여기 감춰놓으신 상소문을 입수했으니까요. 진상품을 빼돌린 죄인의 이름이 명백히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몸에서 나온 유협전의 조각입니다. 나머지 조각도 이 집.."이라고 말했지만, 말을 끊은 시동생은 "계집이 어디 집안에 함부로 뒤져"라며 소리쳤다.

시동생은 서은우의 목을 조르며 "형수님만 죽이면 아무도 내 죄를 들추지 못합니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서은우는 "두려우시지요? 살인이면 최소 교수형일 텐데 어쩝니까"라고 말했다. 시동생은 "형님 곁으로 보내드리지요. 종손의 제삿날 종부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아름답지 않습니까"라며 손에 힘을 줬다.

그때 나타난 만복(안창환 분)은 시동생을 덮치며 "그 손 놔유"라고 말했고,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달려갔다. 소락현 감찰어사 조신우(정원창 분)는 시동생을 가리키며 "이놈을 당장 포박하라"라고 말했다.

이후 서은우는 시어머니에게 뺨을 맞고 집안을 떠났다. 서은우는 유세풍에게 "저도 앞으로는 의원님처럼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세풍은 "그럼 이제 계수 의원에 머물며 의술을 배워보는 건 어떠십니까. 은우님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입니다. 거기에 저에게는 없는 담력과 눈치까지 있으시니 분명 좋은 의원이 될 수 있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서은우는 "제가 그래도 되는 걸까요"라고 말했고, 유세풍은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화면 /사진=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방송화면
앞서 유세풍은 서은우를 두고 묘한 긴장감 속에 조신우와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 서은우와 유세풍은 밤 산책 중 조신우를 만났다. 조신우는 "연우야"라고 불렀고, 서은우는 "신우 오라버니"라며 반가워했다. 서은우는 조신우에게 "이분은 마을의 의원님이십니다"라며 유세풍을 소개했다. 조신우는 "의원? 어디가 아픈 것이냐"라고 걱정했고, 서은우는 "이제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조신우는 유세풍을 견제하며 "이 아이(서은우)는 청성 이씨 가문 종부일세. 밤늦게 사내와 돌아다니는 걸 보면 은우가 곤란해질 수 있어"라고 경고했다. 이에 유세풍은 "의원이 병자와 있는데 곤란할 일이 무엇입니까"라고 답했다.

조신우는 "구설에 오를 수 있지 않은가"라며 큰소리쳤고, 유세풍은 개의치 않고 "구설이 두려워 병자를 외면한다면 어찌 의원이라 할 수 있습니까"라며 서은우를 집까지 데려다줬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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