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염정아X이무생..아슬아슬 로맨스 시작?[★밤TView]

황수연 기자  |  2022.06.27 00:10
/사진='클리닝업' 방송 화면 캡처 /사진='클리닝업' 방송 화면 캡처
이영신이 어용미의 집을 알아챘다.


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에서는 어용미(염정아 분)와 금잔디(장신영 분)가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금잔디는 어용미에게 "폰 당장 내놔. 윤태경(송재희 분) 사무실에서 가져간 거 다 알아. 윤태경 폰 당장 안내놔?"라며 어용미의 멱살을 잡았다.

어용미는 지지 않고 "아 당신들 범죄 기록 담긴 그 폰? 맞아요. 내가 가져갔네요"라며 "그게 증거인데 줄 리가 없죠?"라고 응수했다. 어용미는 "당신 같은 부류들에게 기죽지 않아"라며 "말해두는데 내가 먼저 다 차려놓은 밥상 엎을 생각 없어요. 그런데 내 밥상에 손댄다? 가만 안 둬요"라고 경고했다.

결국 어용미는 금잔디의 머리채를 잡았고 "내가 당신 부하 직원도 아니고 나 엄밀히 따지면 이 회사 직원도 아니야. 당신이 나를 뭐 자르니 마니 할 자격이 없다고"라고 소리졌다. 이에 금잔디는 "내가 당신 자를 수 있는지 없는지 한번 해봐?"라고 했고 어용미는 "어 해봐 해봐 내가 인터넷이든 국민청원이든 다 까발려볼게"라고 맞받아 쳤다.

결국 금잔디는 안인경(전소민 분)을 겁박해 어용미 몰래 핸드폰을 빼오게 시켰다. 안인경은 신고를 한다는 금잔디 말만 믿고 전전긍긍하며 어용미의 집에 들어가 윤태경 폰을 빼왔다. 안인경이 금잔디에게 폰을 전해주려는 찰나 어용미와 맹수자(김재화 분)가 들이닥쳐 금잔디의 몸싸움을 벌여 결국 윤태경 폰을 되찾아 왔다.

이영신(이무생 분)은 어용미에게 전화를 걸어 "전복이 선물로 받았는데 양이 좀 많아서 주변에 나눠주고 있다"며 "집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고, 어용미가 당황하자 이영신은 "아 우리가 주소를 알려주고 그러기엔 좀 먼가"라며 "좋아요 그러면 만나서 받아가요. 그러지 말고 조만간 저녁 한 번 합시다. 초대할게요 집으로"라고 말했다.

함께 식사를 하며 이영신은 어용미에게 "결혼은 했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했었죠"라며 "아이 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신은 "딸? 아들?"이라고 물었고 어용미는 "딸이요. 딸 둘"이라고 말했다. 이영신은 "난 다녀왔고 아이는 없고. 이거 내가 좀 진 느낌인데"라고 말했다. 어용미는 "아이 없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며 "좋은 부모 될 길은 멀고도 험하거든요"라고 말했다.

어용미는 "이 일 왜 시작했냐"고 질문했고 이에 이영신은 "역시 돈이죠"라며 "난 그냥 그 누구도 무엇때문도 아닌 돈을 많이 벌고 싶었어요. 돈 자체가 목적인거죠. 일종의 컬렉션 같은 거죠"라고 말했다. 어용미는 "이해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영신은 "다른 방식으로 타인을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식사가 끝나고 이영신은 피아노에 관심을 보이는 어용미를 위해 칠 수 있는 유일한 곡인 사이먼앤가펑클의 'The Sound Of Silence'를 쳐줬다. 이에 어용미는 "제일 후회되는 게 피아노 학원 땡땡이 친거다. 3년 간 바이엘을 쳤다"며 웃었다. 얼마나 피아노를 배웠냐는 어용미의 질문에 이영신은 뜻밖에도 "형편때문에 피아노 못 배웠다"고 전했다. 이영신은 칠 줄 아는 거 없냐고 물었고, 둘은 나란히 젓가락 행진곡을 쳤다.

이후 이무생은 어용미의 동전 지갑을 발견하고는 어용미에게 문자를 보냈다. 이무생은 '뭐하십니까?'라고 했고, 어용미는 '그냥 별 보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이무생은 바로 어용미에게 전화를 걸어 "어딘데 별이 보여요? 여긴 별이 안 보이는데"라고 물었고 어용미는 "제 눈에는 별이 많네요"라고 답했다.

이무생은 어용미에게 "뭐 잃어버린 것 없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잃어버리고 사는 게 한두 개가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이무생은 "오다 진연아 씨 물건 하나를 주웠는데 같이 볼래요? 같이 별도 볼 겸?"이라고 제안했고 이에 어용미는 "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이라고 얼버무렸다.

한편 윤태경의 폰을 가지고 있던 어용미의 방에서 둘째 딸이 전화벨이 울리자 받아버렸고, 그로 인해 위치추적을 한 듯 이무생이 어용미의 집 앞까지 찾아온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모았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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